러닝을 마치고 나면 배가 고플 것 같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 오래 달렸거나 인터벌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한 뒤에는 갈증은 나는데 음식 냄새만 맡아도 속이 불편하고, 밥이나 고기가 전혀 당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배가 안 고프니 조금 있다가 먹으면 되겠지” 하고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 러너도 많습니다.
하지만 러닝 후 식욕이 없더라도 운동량이 많았다면 수분과 에너지, 단백질은 어느 정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형식이 부담스럽다면 억지로 한 끼를 먹기보다 음료나 부드러운 음식처럼 먹기 쉬운 형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을 때는 먼저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 얼마나 오래, 강하게 달렸는지
-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 러닝 전 식사를 충분히 했는지
- 메스꺼움이나 복통이 함께 있는지
이 네 가지에 따라 물만 마셔도 되는지, 탄수화물이 필요한지, 단백질까지 함께 보충해야 하는지가 달라집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운동을 했다고 항상 식욕이 바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한 직후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아실화 그렐린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식욕과 관련된 여러 신호가 변하면서 배고픔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운동 후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를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도 급성 운동 후 식욕이 일시적으로 억제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특히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이런 느낌을 더 뚜렷하게 경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러닝 후 식욕 저하가 모두 호르몬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더운 날 장시간 달린 경우
- 땀을 많이 흘려 탈수된 경우
- 인터벌이나 언덕 훈련을 강하게 한 경우
- 러닝 중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 경우
- 에너지젤이나 당류가 많은 음료를 많이 섭취한 경우
- 달리는 동안 속이 불편했던 경우
- 운동 직후 체온이 아직 많이 올라가 있는 경우
특히 장거리 러닝에서는 위장 불편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달리기 중에는 메스꺼움, 복부 팽만, 복통, 설사 같은 위장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운동 강도와 수분 상태, 섭취한 음식과 음료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러닝 후 식욕이 없다면 “운동해서 원래 그런가 보다”라고 넘기기보다 단순한 식욕 저하인지, 위장이 불편한 상태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운동 강도와 운동으로 인한 체온 변화, 식욕 조절 호르몬 등이 운동 직후의 일시적인 식욕 감소에 관여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어도 꼭 먹어야 할까요?
30분 정도 가볍게 달렸고 러닝 전에 충분히 식사했으며 곧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운동 직후 무엇인가를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식욕이 없더라도 간단한 보충을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 60분 이상 달린 경우
- 장거리 러닝이나 고강도 훈련을 한 경우
- 공복으로 달린 경우
- 러닝 전 식사가 부족했던 경우
- 땀을 많이 흘린 경우
- 다음 식사까지 2시간 이상 남은 경우
- 다음 날 또는 같은 날 다시 운동해야 하는 경우
- 체중 감량 중이라 평소 식사량도 적은 경우
이런 날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사용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해 이후 피로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 후 식욕이 없는 상황에서는 한 번에 완벽한 회복식을 먹으려고 하기보다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조금 먼저 보충하고, 식욕이 돌아오면 정상 식사를 하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을 때는 무엇부터 먹을까요?
가장 먼저 한 끼 식사를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수분 → 탄수화물 → 단백질 순서로 현재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확인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수분부터 보충합니다
더운 날 오래 달렸거나 옷이 흠뻑 젖을 만큼 땀을 흘렸다면 먼저 물이나 적절한 음료를 조금씩 마셔보세요.
갈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음식보다 음료가 훨씬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짧은 러닝 후 곧 식사할 수 있다면 물을 마셔도 되고, 장시간 달려 땀과 에너지 손실이 컸다면 탄수화물과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들이키면 속이 더 답답하거나 메스꺼울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 직후 식욕이 없고 위장이 예민하다면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고형식이 싫다면 액체나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하세요
러닝 후 식욕이 없을 때 가장 활용하기 쉬운 방법은 먹기 쉬운 형태로 영양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호주스포츠연구소의 혼합 영양 보충제 가이드에서는 운동선수가 일반적인 음식으로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제공하는 혼합 영양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유 또는 두유 + 바나나
- 마시는 요거트 + 과일
- 초콜릿우유
- 단백질 쉐이크 + 바나나
- 요거트 + 시리얼
- 죽이나 오트밀
- 부드러운 빵 + 우유
-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들어 있는 회복용 음료
러닝 후 식욕이 없을 때는 “건강한 식단을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부담보다 지금 받아들일 수 있는 음식으로 회복을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두 시간 지나 식욕이 돌아오면 밥과 고기·생선·달걀·두부, 채소가 포함된 정상 식사를 하면 됩니다.
탄수화물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다고 단백질 음료만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러닝이나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 탄수화물도 중요합니다. 달리는 동안 사용한 글리코겐을 다시 채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탄수화물을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공복으로 오래 달린 경우
- 1시간 이상 러닝을 한 경우
- 인터벌이나 언덕 훈련을 한 경우
- 러닝 후 다리가 힘없이 처지는 경우
- 다음 날 다시 훈련해야 하는 경우
- 최근 식사량을 줄이고 있는 경우
고형식이 부담스럽다면 바나나, 과일주스, 스포츠음료, 빵, 시리얼처럼 먹기 쉬운 탄수화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젤도 운동 후 탄수화물 보충에 사용할 수 있지만, 운동 후 전체 회복을 생각하면 단백질과 다른 영양소를 포함한 음식이나 음료를 함께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언제 보충할까요?
러닝 후 식욕이 없더라도 장거리나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 단백질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닭가슴살이나 고기를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처럼 부드러운 형태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 우유
- 두유
- 그릭요거트
- 마시는 요거트
- 단백질 쉐이크
- 초콜릿우유
- 달걀이 들어간 부드러운 샌드위치
특히 공복 러닝 후 식사가 오래 늦어진다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넣는 것이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 쉐이크만 마시기보다 쉐이크 + 바나나, 우유만 마시기보다 우유 + 빵이나 시리얼처럼 조합하면 에너지와 단백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습니다.
약국 상담 1. “운동만 하면 밥맛이 없어져요. 그냥 안 먹어도 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먼저 얼마나 오래 달렸는지, 공복으로 달렸는지, 다음 식사를 언제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평소 30분 정도 편안하게 달리고 운동 전후 식사가 정상적이라면 식욕이 돌아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도 됩니다.
하지만 1시간 이상 달렸거나 공복으로 운동했고 이후에도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 끼를 억지로 먹으라고 하기보다 우선 다음 중 하나를 권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와 우유
- 초콜릿우유
- 두유와 빵
- 요거트와 시리얼
- 탄수화물이 포함된 회복용 쉐이크
그리고 1~2시간 후 속이 편해지면 정상적인 식사를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을 때 중요한 것은 당장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아니라 회복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너무 오래 미루지 않는 것입니다.
더운 날 러닝 후에는 차갑고 묽은 음식이 편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러닝 후에는 뜨거운 밥이나 고기보다 차가운 음료와 과일이 더 잘 넘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조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우유 + 바나나
- 두유 + 식빵
- 요거트 + 과일
- 우유 또는 두유를 넣은 스무디
- 차가운 죽이나 부드러운 면 + 달걀
- 스포츠음료 + 이후 간단한 식사
다만 과일이나 음료만 먹고 하루 식사를 끝내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이 돌아온 뒤에는 단백질과 전체 열량을 보충해야 합니다.
메스꺼움 때문에 못 먹는다면 조금 다르게 접근합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는 것과 속이 메스꺼워서 먹지 못하는 것은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과 같은 지구성 운동에서는 메스꺼움, 복통, 복부 팽만,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운동 강도와 섭취한 음식·음료, 수분 상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구성 운동 중 위장 증상과 영양 전략을 검토한 연구에서도 운동 중 위장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인에게 맞는 음식과 음료 섭취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메스꺼움이 있다면 먼저 다음을 확인합니다.
- 너무 더운 환경에서 달리지 않았는지
-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았는지
- 러닝 중 스포츠음료나 젤을 많이 먹지 않았는지
-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았는지
- 복통이나 설사가 함께 있는지
이때는 고지방 음식이나 양이 많은 식사를 바로 먹기보다 물이나 음료를 조금씩 마시면서 몸을 식히고 위장이 진정되는지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평소 특정 스포츠음료나 젤을 먹은 뒤 반복해서 메스꺼움이 생긴다면 제품의 당류와 감미료, 농도와 섭취량도 확인해 보세요.
약국 상담 2. “러닝 후 단백질 쉐이크도 안 넘어가요”
이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를 완전히 포기하기보다 먼저 왜 안 넘어가는지를 구분합니다.
쉐이크가 너무 달아서 싫은 것인지, 우유나 유당 때문에 속이 더부룩한 것인지, 운동 직후라 모든 음식이 부담스러운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우유 기반 단백질 쉐이크를 마시면 복부 팽만이나 설사가 생긴다면 두유나 유당이 적은 제품, 다른 단백질 원료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단맛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달지 않은 우유나 두유, 요거트, 달걀과 빵처럼 일반 음식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또 운동 직후에는 아무것도 못 먹지만 30~60분 지나면 괜찮은 사람이라면 굳이 운동이 끝나자마자 억지로 쉐이크를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먹기 편한 형태로 하루 단백질과 전체 에너지를 결국 채우는 것입니다.
체중 감량 중이라면 식욕이 없는 것이 좋은 신호일까요?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은 러닝 후 식욕이 없으면 “운동도 했고 배도 안 고프니 안 먹으면 더 잘 빠지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량이 많은 상태에서 이런 식사 부족이 반복되면 회복이 늦어지고 다음 운동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패턴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공복 러닝
- 운동 후 식사 생략
- 점심도 소량
- 저녁 탄수화물 제한
- 주 5~6회 이상 운동
이런 방식이 계속되면 하루 전체 에너지와 단백질, 철분과 여러 미량영양소 섭취가 함께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 중이라도 운동 후 필요한 만큼은 먹고, 하루 전체 섭취량을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다면 보충제를 활용해도 될까요?
네. 식욕이 없어서 일반 음식을 먹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먹기 쉬운 스포츠 보충제나 영양 제품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스포츠연구소의 혼합 영양 보충제 사용 가이드에서는 운동 후 일반 식사를 하기 어렵거나 편리한 회복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황에서 혼합 영양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목적을 먼저 봅니다.
- 에너지 보충이 주목적: 탄수화물이 충분한 제품
- 단백질도 함께 필요: 탄수화물 + 단백질 혼합 제품
- 곧 식사 예정: 소량의 단백질 음료나 간단한 간식
- 땀을 많이 흘림: 수분과 전해질까지 함께 확인
단백질 20~30g이 들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회복 제품이라고 판단하기보다 탄수화물과 총열량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거리 러닝 후 식욕이 없는데 저탄수화물 단백질 제품만 마시면 에너지 보충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는 상태가 계속되면 무엇을 확인할까요?
운동 직후 한두 시간 식욕이 줄어드는 것은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계속되면 단순한 운동 후 식욕 억제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종일 식욕이 돌아오지 않음
- 여러 날 반복적으로 식사량이 크게 줄어듦
- 체중이 의도하지 않게 계속 감소함
- 피로와 운동 능력 저하가 함께 나타남
- 어지럼증과 두근거림이 반복됨
- 지속적인 메스꺼움이나 복통이 있음
- 설사나 구토가 반복됨
특히 장거리 러닝을 계속하면서 식욕 저하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먹지 못한다면 훈련량과 전체 영양 상태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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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러닝 후 식욕이 없으면 얼마나 기다렸다 먹어도 될까요?
짧고 가벼운 러닝이라면 식욕이 돌아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도 됩니다. 다만 장거리나 고강도 운동 후이고 다음 식사까지 오래 남았다면 음료나 부드러운 음식으로 먼저 보충하는 편이 좋습니다.
러닝 후 바나나만 먹어도 될까요?
짧은 운동 후 곧 식사할 예정이라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장거리 러닝 후라면 바나나에 우유, 두유, 요거트처럼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으면 회복에 더 실용적입니다.
식욕이 없으면 단백질 쉐이크만 마셔도 되나요?
단백질 보충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장거리나 고강도 운동으로 에너지도 많이 사용했다면 바나나·빵·과일 등 탄수화물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 후 초콜릿우유는 괜찮나요?
탄수화물과 단백질, 수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고형식이 잘 넘어가지 않을 때 활용하기 편한 선택입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으면 다이어트에 유리한가요?
일시적으로 식사량이 줄 수는 있지만, 운동 후 계속 식사를 거르면 회복과 다음 운동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도 하루 전체 식사와 운동량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사의 한마디
러닝 후 식욕이 없다고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더운 날 오래 달리거나 운동 강도가 높았다면 운동 직후 잠시 음식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식욕이 없다는 이유로 필요한 영양 보충까지 몇 시간씩 계속 미루지 않는 것입니다.
저라면 러닝 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는 분에게 억지로 한 끼를 먹으라고 하기보다 먼저 러닝 시간과 강도, 공복 여부, 땀의 양과 위장 상태를 확인하겠습니다.
그리고 고형식이 부담스럽다면 물이나 스포츠음료, 우유·두유, 바나나, 요거트, 초콜릿우유, 회복용 쉐이크처럼 지금 먹을 수 있는 형태부터 시작하도록 권하겠습니다.
한두 시간 뒤 식욕이 돌아오면 정상적인 식사를 이어가면 됩니다.
러닝 후 식욕이 없을 때 회복의 핵심은 완벽한 식사를 즉시 먹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필요한 수분과 에너지, 단백질을 먹기 편한 방법으로 먼저 채우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러닝 후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 심한 복통이나 설사가 계속되는 경우
- 혈변이나 검은색 변이 나타나는 경우
- 더운 날 달린 뒤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 하루 이상 식욕이 거의 돌아오지 않는 상태가 반복되는 경우
-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계속되는 경우
- 식욕 저하와 함께 극심한 피로와 운동 능력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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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Schubert MM, Sabapathy S, Leveritt M, Desbrow B.
Acute Exercise and Hormones Related to Appetite Regulation: A Meta-analysis.
https://pubmed.ncbi.nlm.nih.gov/24174308/ - Dorling J, et al.
Exercise-induced Appetite Suppression: An Update on Potential Mechanisms.
https://pubmed.ncbi.nlm.nih.gov/39187396/ -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Mixed Macronutrient Supplement.
https://www.ausport.gov.au/ais/nutrition/supplements/group_a/sports-foods2/mixed-macronutrient-supplement2 -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Mixed Macronutrient Supplement: How and When Do I Use It?
https://www.ausport.gov.au/ais/nutrition/supplements/group_a/sports-foods2/mixed-macronutrient-supplement2/how-and-when-do-i-use-it - Mlinaric J, Mohorko N.
Nutritional Strategies for Minimizing Gastrointestinal Symptoms During Endurance Exercise: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https://pubmed.ncbi.nlm.nih.gov/40650376/
작성자 소개
10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약과 건강 관리에 대해 상담해 온 약사입니다. 매일 아침 5km를 달리며 직접 경험한 러닝과 약사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및 러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이 있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