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중 무릎 통증, 에너지 섭취와 회복 상태도 확인하세요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생기면 자세가 잘못됐는지, 러닝화가 맞지 않는지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관절 영양제나 진통제를 먹으면 나아질지도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러닝 중 무릎 통증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달리는 거리와 속도를 갑자기 늘렸거나, 수면과 휴식이 부족했거나, 식사량을 줄인 상태에서 운동을 반복했다면 무릎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얻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릎 통증의 원인이 모두 영양 부족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은 반복적인 부하와 근력 저하, 달리기 자세, 체중, 이전 부상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러닝 영양의 관점에서 에너지와 단백질 섭취, 수면과 회복, 비타민 D와 칼슘, 관절 영양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러닝 중 무릎 통증 : 훈련량이 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며칠 전까지 5km를 달리던 사람이 갑자기 10km 이상을 달리거나, 주 2회 달리다가 매일 뛰기 시작하면 무릎이 새로운 부하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러너들의 질문에도 다음과 같은 경험이 반복됐습니다.

  • 주 3회 5km를 달리다가 무릎이 아파진 경우
  • 마라톤 30km 이후 근력이 떨어지면서 통증이 생긴 경우
  • 빠른 페이스와 긴 거리를 함께 늘린 경우
  • 며칠 또는 몇 주 쉬었더니 증상이 줄어든 경우

최근 거리와 속도, 러닝 횟수, 오르막과 내리막 훈련이 동시에 늘었다면 관절 영양제보다 훈련 부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범위를 계속 넘기면 통증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달리는 동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평소 걷기와 계단 이용까지 불편하다면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고 계속 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 : 수면과 휴식도 회복 영양의 일부입니다

러너의 질문 중에는 무릎이 지끈거리다가도 충분히 자고 나면 편해진다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회복은 단백질이나 영양제 하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러닝 후 손상된 근육과 주변 조직이 회복하려면 다음 조건이 함께 필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
  • 운동 사이의 휴식
  • 필요한 만큼의 음식 섭취
  • 단백질과 탄수화물 보충
  • 통증이 있을 때 훈련 강도 조절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러닝을 반복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장거리 후반에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지치면 무릎이 더 많은 부담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보강운동은 러닝 가이드에서 따로 다룰 수 있지만, 영양제만 복용하면서 수면과 훈련량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 : 식사량이 부족하면 회복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크게 줄이면서 러닝 거리를 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운동 후 회복에 쓸 에너지도 부족해집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태가 반복된다면 하루 전체 섭취량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공복 러닝과 절식을 자주 병행하는 경우
  • 운동 후에도 식사를 오래 미루는 경우
  •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
  • 평소보다 피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
  • 통증이 여러 부위에서 반복되는 경우
  • 여성 러너에게 생리 주기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

짧은 공복 러닝을 한다고 무조건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장거리 훈련과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면서 필요한 에너지까지 계속 부족하면 근육과 뼈의 회복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러닝 중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특정 영양제를 추가하기 전에 최근 식사량이 훈련량에 비해 지나치게 적지 않았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관절보다 주변 근육 회복과 관련됩니다

단백질을 먹으면 손상된 연골이 바로 재생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백질의 직접적인 역할은 무릎 주변 근육의 유지와 회복에 더 가깝습니다.

달릴 때 무릎은 허벅지와 엉덩이, 종아리 근육의 도움을 받습니다. 장거리 후반에 이 근육들이 지치면 자세가 무너지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단백질만 따로 많이 먹기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를 적절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운동으로 사용한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단백질은 근육 회복을 돕습니다.

다만 단백질 섭취가 충분하더라도 다음 문제를 대신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 갑자기 늘어난 훈련량
  • 달릴 때마다 반복되는 날카로운 통증
  • 부기와 열감
  • 관절이 잠기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
  • 인대나 연골 손상

러닝 후 단백질의 섭취 시간과 식사 구성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 러닝 후 단백질은 언제 먹어야 할까요? 

비타민 D와 칼슘은 관절보다 뼈 건강을 먼저 봅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은 흔히 관절 영양제로 묶여 소개되지만, 두 영양소는 주로 뼈 건강과 관련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와 뼈 건강에 필요하며, 결핍이 심하면 뼈 통증과 근육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칼슘 역시 뼈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D나 칼슘을 추가로 섭취한다고 모든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비타민 D와 칼슘 섭취 상태를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실내 생활이 많고 햇빛 노출이 적은 경우
  • 유제품과 칼슘 식품을 거의 먹지 않는 경우
  • 반복적인 다이어트와 저체중이 있는 경우
  • 뼈 통증이나 피로골절 경험이 있는 경우
  • 검사에서 비타민 D 부족을 확인한 경우

영양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 검사 없이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하는 방법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있다면 관절 영양제부터 먹어야 할까요?

관절 영양제는 무릎 통증의 원인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이 다릅니다.

오랫동안 관절이 뻣뻣하고 퇴행성 변화가 의심되는 사람과, 최근 러닝 거리를 늘린 뒤 갑자기 무릎이 아픈 사람은 같은 상황이 아닙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주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됐습니다. 연구 중에는 통증과 기능 개선을 보고한 결과도 있지만, 제품과 연구에 따라 결과가 일관되지 않습니다. 특히 콘드로이틴은 일부 의약품 등급 제제에서 더 좋은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지만, 모든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생겼다고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을 바로 복용하면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먼저 통증이 최근의 과사용과 회복 부족에서 시작됐는지, 오래된 관절 뻣뻣함과 함께 나타나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콘드로이틴은 건강기능식품으로만 사용되는 성분은 아닙니다

콘드로이틴은 관절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는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함유한 일반의약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콘로인캡슐은 1캡슐에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400mg을 함유하며, 허가된 용법은 성인 기준 1회 400~800mg을 하루 2회 복용하는 것입니다. 제품 설명에는 연골조직의 구성 성분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약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주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돼 왔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통증과 뻣뻣함, 관절 기능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보고됐지만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다른 관절이나 러닝으로 생긴 일시적인 과사용 통증에 관한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생겼다고 콘드로이틴을 복용하면 곧바로 낫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관절 통증을 가지고 있다면 장기간의 치료기간을 설정하여 꾸준이 복용하는 관절 보강제 역할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훈련량 증가로 생긴 통증인지, 오래전부터 관절이 뻣뻣하고 불편했던 만성적인 문제인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함량을 따로 확인합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은 두 성분의 합계만 보지 말고 각각의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연구에서 흔히 사용된 용량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 글루코사민: 하루 약 1,500mg
  • 콘드로이틴: 하루 약 800~1,200mg

예를 들어 두 성분을 합해 1,500mg이라고 표시된 제품이라도 실제 콘드로이틴 함량이 매우 적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원료 형태와 함량, 복용 횟수도 서로 다르므로 단순히 ‘관절 영양제 몇 알’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의약품으로 허가된 콘드로이틴과 건강기능식품 또는 일반 식품 형태의 제품도 품질 기준과 표시 방법이 같지 않습니다. 복용 중인 제품이 있다면 성분표와 허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는 만성적인 뻣뻣함에 콘드로이틴을 활용했습니다

제가 약국에서 상담할 때 글루코사민의 인기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콘드로이틴은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무릎이 뻣뻣하거나 연골이 많이 닳았을 가능성이 있는 만성적인 관절 불편에는 단기간 복용보다 일정 기간 꾸준히 복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복용 후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움직일 때 통증이 줄었다고 말하는 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약국에서 서서 일하는 날이 연속되면서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질 때 콘드로이틴을 복용한 뒤 일주일 이내에 움직임이 편해졌다고 느낀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환자 중에는 “진통 성분이 들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로 만족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는 약국 상담과 개인적인 복용 경험입니다. 모든 사람이 일주일 안에 같은 효과를 느낀다는 뜻은 아니며, 러닝 중 새롭게 발생한 인대·힘줄·연골 손상을 치료한다는 근거로 볼 수도 없습니다.

MSM은 비교적 최근 생긴 불편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MSM은 메틸설포닐메탄으로 불리는 유황 함유 성분입니다. 일부 무릎 골관절염 연구에서 통증과 기능 개선 가능성이 보고됐지만 연구 규모가 작고, 러닝 중 발생한 급성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확립된 것은 아닙니다.

약국 상담에서는 오래된 퇴행성 관절 불편에는 콘드로이틴을, 최근 무리한 활동 이후 생긴 불편에는 MSM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도 현재는 러닝 중 일시적인 무리로 무릎이나 발목이 불편할 때 MSM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MSM이 손상된 조직을 직접 붙이거나 인대와 연골을 빠르게 재생한다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복용 후 통증이 줄더라도 훈련량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회복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관절 영양제는 얼마나 먹어보고 판단할까요?

콘드로이틴과 글루코사민은 즉시 통증을 차단하는 진통제가 아닙니다. 복용을 고려한다면 며칠 만에 효과를 단정하기보다 제품의 허가사항이나 표시된 섭취량을 지키면서 일정 기간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효과가 없는데도 여러 달 계속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용 후 다음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아침의 관절 뻣뻣함이 줄었는지
  • 계단이나 일상 보행이 편해졌는지
  • 같은 활동 후 통증이 덜한지
  • 위장 불편이나 피부 발진이 생기지 않았는지
  • 복용 중인 다른 약과 성분이 겹치지 않는지

당뇨약이나 항응고제 등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수술을 앞둔 경우에는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 제품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제품과 복용자에 따라 혈당 및 출혈 위험과 관련한 주의가 필요할 수 있고 혈당을 상승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에 진통제를 먹어도 될까요?

무릎이 아프다고 진통제를 먹은 뒤 통증을 가리고 계속 달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통증은 훈련량을 줄이거나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 : 바르는 소염진통제, 붙이는 파스

겔이나 파스 형태의 바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통증 부위에 국소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릎 골관절염에서는 바르는 소염진통제를 우선 고려하도록 권고하는 지침도 있습니다. 다만 이 권고는 골관절염에 관한 것이며, 모든 러닝 무릎 통증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급성으로 통증이 발생했을 때 먹는 약을 바로 복용하기 보다는 겔제나 파스와 같은 외용제를 우선 사용합니다. 오래되지 않은 경증의 통증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도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가 있는 피부나 제품 표시에서 금지한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고, 같은 성분의 먹는 약과 중복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 : 먹는 소염진통제

러닝 중 무릎 통증이 발생한 경우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먹는 소염진통제는 급성 통증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위장과 신장, 혈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 장거리 러닝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예방 목적으로 미리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이상 소염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즉각 운동을 멈추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 해당하면 임의 복용보다 전문가와 먼저 상담해야 합니다.

  • 위궤양이나 위장 출혈 경험
  • 신장질환
  •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 항응고제 또는 항혈소판제 복용
  • 다른 소염진통제와 중복 복용
  •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런 러닝 중 무릎 통증은 달리기를 중단합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생겼을 때 단순한 피로나 영양 부족으로 보고 계속 달려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달릴수록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지는 경우
  •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있는 경우 :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시작된 경우 :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무릎이 잠기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
  • 걷거나 계단을 오르기도 어려운 경우
  • 며칠 쉬어도 통증이 줄지 않는 경우
  • 밤에도 아프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이런 증상은 관절 영양제나 진통제로 버티기보다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러닝 중 무릎 통증에는 콘드로이틴과 MSM 중 무엇이 좋나요?

오래된 관절 뻣뻣함과 퇴행성 변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콘드로이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MSM은 비교적 최근 생긴 관절 불편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둘 중 어느 성분도 러닝 손상을 치료하는 표준요법은 아닙니다.

콘드로이틴은 약인가요, 영양제인가요?

두 형태가 모두 있습니다. 국내에는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 식품 형태로도 판매됩니다. 제품 유형에 따라 함량과 복용 기준이 다릅니다.

관절 영양제를 먹으면 계속 달려도 되나요?

통증이 줄어들더라도 원인이 해결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달릴수록 아프거나 일상생활까지 불편하다면 훈련을 줄이고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무릎이 회복되나요?

단백질은 무릎 주변 근육의 회복과 유지에 중요하지만 관절이나 연골 손상을 단독으로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충분한 에너지와 탄수화물, 휴식도 함께 필요합니다.

무릎이 아플 때 파스를 붙이고 달려도 되나요?

파스로 통증이 줄어도 손상이 회복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약으로 통증을 가리고 달리기보다 통증의 원인과 부기, 보행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약사의 한마디

러닝 중 무릎 통증이 생기면 영양제 하나를 고르기 전에 최근 훈련량과 수면, 식사량, 회복 시간을 먼저 살펴보세요.

콘드로이틴은 건강기능식품에만 쓰이는 성분이 아니며, 국내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도 있습니다. 실제 약국 상담에서 만성적인 관절 뻣뻣함에 도움을 받았다는 환자를 많이 만났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러닝 중 생긴 모든 무릎 통증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과사용 통증에는 훈련을 조절하고 충분히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며, 관절 영양제와 약은 보조적인 선택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무릎 부기와 열감이 나타나는 경우
  • 무릎이 잠기거나 힘이 빠지는 경우
  • 통증 때문에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운 경우
  • 넘어지거나 부딪친 뒤 통증이 시작된 경우
  • 휴식 후에도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 위장·신장·심장질환이 있는데 진통제를 복용하려는 경우
  • 항응고제나 여러 약을 복용하면서 관절 영양제를 시작하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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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약학정보원. 콘로인캡슐 제품 정보 및 복약안내.
    https://www.health.kr/searchIdentity/result.asp?dcode=A11A1270B0077&didx=2056
  2. 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 Glucosamine and Chondroitin for Osteoarthritis.
    https://www.nccih.nih.gov/health/glucosamine-and-chondroitin-for-osteoarthritis-what-you-need-to-know
  3. NICE. Osteoarthritis in Over 16s: Diagnosis and Management.
    https://www.nice.org.uk/guidance/ng226/chapter/Recommendations

작성자 소개

10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약과 건강 관리에 대해 상담해 온 약사입니다. 매일 아침 5km를 달리며 직접 경험한 러닝과 약사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및 러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이 있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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