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과 마그네슘, 근육 경련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러닝을 하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거나 운동 후 허벅지가 단단하게 뭉치면 마그네슘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눈꺼풀이 떨리거나 잠을 깊이 자지 못할 때도 마그네슘 제품을 찾습니다.

약국에서도 근육 경련, 눈 떨림, 피로와 수면 불편을 이유로 마그네슘을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고르려고 보면 산화마그네슘, 구연산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말레이트, 트레온산처럼 종류가 너무 많아집니다.

인터넷에서는 산화마그네슘의 흡수율이 4%뿐이고 글리시네이트는 80% 이상이라는 설명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조건과 제품에 따라 흡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정 숫자 하나만으로 모든 제품의 우열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러닝과 마그네슘을 함께 살펴볼 때는 흡수율 순위보다 먼저 다음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 정말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한가
  • 경련이 근육 피로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닌가
  • 변비와 근육 관리 중 어느 목적으로 먹는가
  • 제품에 원소 마그네슘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
  • 복용 후 설사나 복통이 생기지 않는가

마그네슘은 정상적인 근육과 신경 기능, 에너지 생성과 혈당·혈압 조절 등 여러 생리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피로와 약화가 나타날 수 있고, 결핍이 진행되면 저림·근육 수축·경련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차

러너에게 마그네슘이 중요한 이유

마그네슘은 근육이 단순히 ‘이완하는 데만’ 필요한 성분은 아닙니다. 신경 신호가 전달되고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과정, 음식에서 얻은 에너지를 세포가 이용하는 과정에 폭넓게 관여합니다.

달릴 때는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운동량이 늘면서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콩·통곡물·채소 섭취가 줄어들면 필요한 양을 채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별도의 고함량 마그네슘 제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러닝과 마그네슘 관리의 핵심은 운동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식사와 증상, 땀의 양과 회복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근육 경련은 마그네슘 부족 때문일까요?

마그네슘 결핍이 있으면 근육 수축이나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섭취량이 부족한 러너가 경련을 자주 겪는다면 마그네슘 보충을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 중 발생하는 모든 경련을 마그네슘 부족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 관련 근육 경련은 한 가지 원인보다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익숙하지 않은 거리와 강도, 근육 피로, 과거 경련 경험, 수분과 전해질 상태 등이 모두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마그네슘보다 훈련 부담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 평소보다 갑자기 먼 거리를 달린 경우
  • 인터벌이나 언덕 훈련 강도를 크게 높인 경우
  • 후반부에 특정 근육이 지친 상태에서 경련이 생긴 경우
  •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고 물만 계속 마신 경우
  • 같은 부위에 부상이나 경련이 반복되는 경우

이처럼 러닝과 마그네슘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쥐가 났으니 마그네슘 부족’이라는 단순한 공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근육 피로가 주된 원인이라면 마그네슘을 먹더라도 거리와 강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경련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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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상담 1. “러닝할 때 종아리에 자꾸 쥐가 나는데 마그네슘을 먹으면 될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바로 마그네슘 제품부터 고르기보다 먼저 언제 경련이 생기는지, 러닝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땀을 얼마나 흘리는지, 평소 식사가 어떤지를 확인합니다.

특히 다음을 먼저 묻습니다.

  • 짧게 달릴 때도 경련이 생기는지
  • 장거리 후반부에만 생기는지
  •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린 뒤 심해지는지
  • 물만 마시고 전해질은 거의 보충하지 않는지
  • 견과류·콩·통곡물·채소 섭취가 적은지
  • 최근 훈련 거리나 강도를 갑자기 늘렸는지

장거리 후반부에 특정 근육이 지치면서 경련이 생긴다면 근육 피로와 훈련 부담을 먼저 조절해야 합니다. 반대로 평소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거의 먹지 않고 근육 경련이나 눈 떨림이 반복된다면 마그네슘 보충제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러닝 중 경련이 나면 한 동안 근육 뭉침 문제로 러닝에 문제가 생기게 되니 며칠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최근에 많이 제품화 된 액상 마그네슘을 며칠 정도 복용하는 겁니다. 저는 칼슘 마그네슘 복합제를 복용 중인데도 가끔 쥐가 나서 고생을 하는데 그럴 땐 액상 마그네슘을 복용하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련이 났던 부분을 가볍게 마사지 하면서 풀어줍니다. 어떤 것이 원인이냐를 정확히 아는 것보다 일단 일어난 신체적 문제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러너는 마그네슘 섭취를 점검해 보세요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평소 마그네슘 섭취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견과류와 콩류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
  • 통곡물보다 정제된 곡물을 주로 먹는 사람
  • 채소 섭취가 부족한 사람
  • 체중 감량으로 전체 식사량을 크게 줄인 사람
  • 설사나 위장관 질환으로 영양 흡수가 좋지 않은 사람
  • 일부 이뇨제나 위산분비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 운동량이 많으면서 근육 경련과 피로가 반복되는 사람

미국 국립보건원은 위장관 질환, 제2형 당뇨병, 장기간의 음주, 고령 등을 마그네슘 부족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상황으로 설명합니다. 일부 약도 마그네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중 한 가지에 해당한다고 곧바로 결핍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러닝과 마그네슘 섭취 상태를 점검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마그네슘은 하루에 얼마나 필요할까요?

마그네슘 필요량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성인 권장량은 남성 약 400~420mg, 여성 약 310~320mg입니다. 임신 중에는 연령에 따라 필요량이 달라집니다.

이 권장량은 음식과 보충제를 모두 합한 하루 섭취량입니다. 따라서 하루 400mg이 필요하다고 해서 보충제로 400mg을 전부 먹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식사에서 상당량을 섭취하고 있다면 제품으로는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면 됩니다. 반대로 식사가 불규칙하고 마그네슘 식품을 거의 먹지 않는다면 보충제의 활용 가치가 커질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공식 권장량이 모든 러너에게 동일하게 크게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러닝과 마그네슘을 관리할 때도 가장 높은 숫자를 목표로 하기보다 평소 식사와 제품의 원소 함량을 합산해야 합니다.

음식으로 마그네슘을 채울 수 있을까요?

마그네슘은 다양한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먹기보다 여러 식품을 꾸준히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몬드·땅콩·호박씨 같은 견과류와 씨앗류
  • 검은콩·렌틸콩·두부 같은 콩류
  • 현미·귀리·통밀 같은 통곡물
  •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
  • 우유와 요구르트
  • 일부 생선과 해산물

견과류 한 줌과 콩이나 두부, 통곡물밥과 채소를 식사에 포함하면 마그네슘뿐 아니라 단백질·식이섬유와 다른 미네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마그네슘을 채우겠다며 계속 추가하기보다 하루 간식의 일부로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편의점 음식과 정제된 곡물 위주의 식사를 자주 한다면 종합적인 식사 개선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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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떨림이 생기면 마그네슘을 먹어야 할까요?

눈꺼풀이 떨리면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영양 부족이나 전해질 이상이 근육 떨림에 관여할 수 있지만, 눈 떨림에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과 운동 후 피로 같은 흔한 원인도 있습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은 눈꺼풀·종아리·엄지 등에 나타나는 가벼운 근육 떨림이 스트레스와 불안, 수면 부족, 운동, 영양 부족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눈 떨림이 있을 때는 다음을 먼저 확인하세요.

  • 최근 수면 시간이 줄었는지
  • 커피와 에너지음료 섭취가 늘었는지
  • 운동량과 업무 스트레스가 함께 증가했는지
  • 식사를 자주 거르는지
  • 눈을 오래 사용하고 있는지

식사가 부족하고 근육 경련도 함께 반복된다면 마그네슘 제품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닝과 마그네슘 보충을 시작한 뒤에도 눈 떨림이 계속되면 제품의 종류만 바꾸기보다 다른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근육 뭉침과 피로에도 도움이 될까요?

러닝 후 종아리나 허벅지가 뭉치는 느낌은 마그네슘 부족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훈련 자극과 근육 피로, 회복 부족을 함께 봐야 합니다.

마그네슘은 정상적인 근육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 보충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있는 근육을 직접 풀어주는 진통제나 근육이완제처럼 작용한다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영양제보다 훈련 조절이 우선입니다.

  • 특정 동작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남
  • 한쪽 근육만 지속해서 아픔
  • 멍이나 붓기가 있음
  • 속도를 높일 때 같은 부위가 반복해서 아픔
  • 경련보다 찢어지거나 당기는 통증에 가까움

러닝과 마그네슘 보충은 충분한 식사, 수분과 전해질 관리, 휴식과 스트레칭을 대신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러한 기본 관리에 더해 부족 가능성이 있는 영양소를 채우는 선택지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마그네슘 종류는 무엇을 기준으로 고를까요?

마그네슘 보충제에는 산화마그네슘, 구연산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말레이트, 트레온산 등 여러 형태가 사용됩니다. 이름이 다르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여러 종류를 하나씩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러닝과 마그네슘 제품을 선택할 때는 흡수율 순위보다 다음 네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 복용 목적
  • 원소 마그네슘 함량
  • 복용 후 위장 반응
  • 하루 복용 횟수와 가격

미국 국립보건원구연산염·아스파르트산염·젖산염·염화물 형태가 산화마그네슘이나 황산마그네슘보다 비교적 잘 흡수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특정 제품의 흡수율을 일률적으로 4%나 80%라고 확정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산화마그네슘

산화마그네슘은 원소 마그네슘 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비교적 적은 양의 원료로 많은 마그네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일부 형태보다 체내 흡수가 낮은 편이며, 장에 남은 마그네슘으로 인해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산화마그네슘이 무조건 나쁜 원료라는 뜻은 아닙니다. 영양 보완보다는 배변을 함께 고려하거나 경제성과 함량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구연산마그네슘

구연산마그네슘은 산화마그네슘보다 비교적 잘 흡수되는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시에 장 안으로 수분을 끌어들이는 작용이 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변비 개선을 목적으로 먹는 양과 일반적인 영양 보충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설사나 복통이 생긴다면 흡수가 잘되고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지 말고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글리시네이트·비스글리시네이트

글리시네이트는 마그네슘이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결합한 형태입니다. 위장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근육 관리나 저녁 복용 목적으로 많이 선택됩니다.

하지만 글리시네이트는 무조건 80% 이상 흡수된다거나 불면증 치료에 가장 좋은 형태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제품마다 원료 구성과 원소 마그네슘 함량이 다르며, 일부 제품은 산화마그네슘을 섞은 ‘버퍼드 글리시네이트’일 수 있습니다.

말레이트와 트레온산

말레이트는 마그네슘이 말산과 결합한 형태로 근육 피로나 에너지 관리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형태보다 운동 후 피로를 확실히 더 줄인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트레온산은 인지 기능과 수면을 중심으로 홍보됩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 수면 지표의 개선이 보고됐지만, 연구 수가 제한적이며 일반적인 불면증 치료제로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러닝과 마그네슘 관리에서는 비싼 형태가 무조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목적과 함량에 맞는 제품 하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 상담 2. “산화마그네슘, 구연산, 글리시네이트 중 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

이 질문에는 저는 흡수율 순위부터 설명하기보다 먼저 복용 목적과 평소 장 상태를 확인합니다.

변비가 있으면서 마그네슘도 보충하고 싶다면 산화마그네슘이나 구연산마그네슘이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변이 묽거나 마그네슘을 먹을 때마다 배가 불편했던 사람이라면 위장 부담이 적은 형태를 우선해볼 수 있습니다.

저라면 다음처럼 구분해서 생각합니다.

  • 변비도 함께 있음: 산화물이나 구연산염을 고려
  • 설사를 잘 하거나 위장이 예민함: 위장 부담이 적은 형태를 고려
  • 근육 관리가 주목적: 제형 이름보다 원소 마그네슘 함량과 복용 지속 가능성을 확인
  • 수면 목적으로 복용: 저녁 복용을 시도할 수 있지만 수면 문제의 다른 원인도 함께 확인
  • 이미 종합영양제를 복용 중: 마그네슘 중복 여부부터 확인

제품 이름이 더 고급스럽거나 가격이 비싸다고 반드시 더 잘 맞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형태를 고르고, 실제 원소 마그네슘 함량과 복용 후 위장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그네슘으로서’ 표시를 확인하세요

제품 라벨에 다음처럼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화마그네슘 500mg
마그네슘으로서 300mg

앞의 숫자는 마그네슘과 산소가 결합한 원료 전체의 양이고, ‘마그네슘으로서’라고 표시된 숫자가 실제 원소 마그네슘 함량입니다.

하루 섭취량을 계산할 때는 원료 무게가 아니라 원소 마그네슘 함량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도 보충제 라벨에는 마그네슘 화합물 전체 무게가 아니라 원소 마그네슘 양이 표시된다고 설명합니다.

제품을 비교할 때는 다음을 확인하세요.

  • 1정당인지 하루 섭취량 기준인지
  • 표시된 양을 먹으려면 몇 알이 필요한지
  • 여러 형태가 혼합된 제품인지
  • 산화마그네슘이 섞인 버퍼드 제품인지
  • 칼슘이나 종합영양제에도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지

러닝과 마그네슘 제품을 두 개 이상 함께 먹는다면 각각의 원소 함량을 모두 더해야 합니다. 글리시네이트와 트레온산처럼 이름이 다른 제품도 결국 마그네슘 총 섭취량에 포함됩니다.

약국 상담 3. “마그네슘 500mg이라고 적혀 있으면 많이 들어 있는 건가요?”

제품 상담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 숫자입니다.

저는 제품 앞면의 큰 숫자보다 영양성분표나 원료 표시에서 실제 원소 마그네슘이 몇 mg인지 먼저 보도록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원료 전체가 500mg이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 마그네슘 함량은 그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루 섭취량이 2정 기준인데 1정당 함량만 보고 계산하면 실제 섭취량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을 함께 확인합니다.

  • 1정당 함량인지 하루 섭취량 기준인지
  • 실제 원소 마그네슘이 몇 mg인지
  • 하루 몇 정을 먹도록 되어 있는지
  • 종합비타민이나 칼슘·마그네슘 복합제에도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지
  • 변비약이나 제산제에 마그네슘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특히 글리시네이트와 트레온산처럼 이름이 다른 제품을 함께 먹는 경우에도 결국 마그네슘 총량은 모두 합산해야 합니다.

저라면 여러 종류를 동시에 시작하기보다 제품 하나를 선택해 일정 기간 복용하면서 경련, 장 상태, 수면과 같은 본인의 반응을 확인한 뒤 추가 여부를 결정하게 합니다.

변비용과 근육 관리용은 구분해서 선택하세요

마그네슘은 영양제뿐 아니라 제산제와 변비 치료 성분으로도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변비에도 좋고 근육 경련에도 좋은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한 제품으로 두 목적을 모두 완벽하게 해결하려고 하면 용량을 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비가 주된 목적이라면

산화마그네슘·수산화마그네슘·구연산마그네슘처럼 장 안으로 수분을 끌어들이는 형태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변 상태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설사가 생기면 줄이거나 중단해야 합니다.

변비 목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은 일반적인 영양 보완 제품보다 많을 수 있으므로, 다른 마그네슘 영양제를 추가할 때는 중복에 주의해야 합니다.

근육 관리가 주된 목적이라면

위장 부담이 적고 꾸준히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구연산염이나 글리시네이트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특정 형태가 모든 운동성 경련을 예방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호주스포츠연구소는 식사로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운동선수에게 추가 보충이 회복이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는 근거가 일관되지 않는다고 평가합니다.

결국 러닝과 마그네슘 보충은 모든 러너의 필수 과정이라기보다, 식사 섭취가 부족하거나 실제 필요성이 있는 사람이 활용하는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수면을 위해 저녁에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에 저녁에 먹으면 몸이 편안해지고 잠이 잘 온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글리시네이트나 트레온산 제품이 수면용으로 많이 판매됩니다.

하지만 현재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상태와 수면의 연관성은 관찰되지만, 보충제가 불면증을 뚜렷하게 개선하는지는 일관된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지만 전체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저녁 복용을 시도할 수는 있지만 다음 요인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오후 늦게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마시는지
  • 저녁 훈련 강도가 지나치게 높은지
  • 취침 직전까지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는지
  • 다리 불편감이나 통증 때문에 깨는지
  •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지

러닝과 마그네슘을 수면 관리에 활용하더라도 기존에 복용 중인 멜라토닌이나 수면제를 임의로 늘리지는 마세요. 불면이 오래 지속되면 마그네슘 제형만 계속 바꾸기보다 원인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칼슘과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할까요?

칼슘과 마그네슘은 모두 뼈·근육·신경 기능에 필요하지만 반드시 같은 비율로, 같은 시간에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유제품과 두부를 충분히 먹어 칼슘은 잘 섭취하지만 견과류·콩·통곡물 섭취가 적다면 마그네슘 단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두 영양소가 모두 부족하다면 복합제품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2대 1로 먹어야 한다는 설명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필수 비율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복합제품을 고를 때도 비율보다 각 성분의 원소 함량과 현재 식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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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얼마나 보충해도 될까요?

성인의 마그네슘 권장량에는 음식과 보충제의 섭취량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나 보충제와 의약품을 통한 마그네슘에는 별도의 상한섭취량이 적용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성인의 보충제와 의약품을 통한 마그네슘 상한량을 하루 350mg으로 제시합니다. 이 기준은 음식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마그네슘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의료진의 관리 아래 변비나 결핍 치료를 위해 더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350mg이 치료 용량의 절대 금지선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처음 제품을 시작한다면 고함량을 한꺼번에 먹기보다 제품의 권장량 안에서 시작하고, 설사나 복통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러닝과 마그네슘 보충제를 두 종류 먹고 싶다면 다음처럼 계산합니다.

  • 글리시네이트 제품: 원소 마그네슘 200mg
  • 트레온산 제품: 원소 마그네슘 100mg
  • 종합영양제: 원소 마그네슘 50mg

이 경우 보충제를 통한 총량은 하루 350mg입니다. 제품명이나 정제 수가 아니라 실제 원소 마그네슘을 더해야 합니다.

설사나 복통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요?

보충제 마그네슘의 가장 흔한 불편은 설사·복통·메스꺼움입니다. 특히 산화물 등 일부 형태는 설사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복용 후 불편하다면 다음과 같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 1회 섭취량을 줄이기
  •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기
  • 공복 대신 식후에 복용하기
  • 다른 형태로 바꾸기
  • 변비약과 마그네슘 영양제의 중복 확인하기

설사가 나타났다고 불필요한 마그네슘이 모두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설사하면서 억지로 복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러닝 컨디션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과 간격을 확인하세요

마그네슘은 일부 약과 결합해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약을 복용한다면 같은 시간에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 퀴놀론계 항생제
  • 일부 골다공증 치료제
  • 갑상선호르몬제
  • 철분 등 다른 미네랄 제품

필요한 간격은 약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테트라사이클린은 마그네슘이 든 제산제나 완하제와 상당한 간격을 두도록 안내되며, 갑상선호르몬제도 제산제와 미네랄 성분에 의해 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괄적으로 모두 두 시간이라고 외우기보다 처방받은 약의 복약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사람은 마그네슘을 배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함량 제품이나 마그네슘 변비약을 임의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산화마그네슘은 흡수율이 낮으니 피해야 하나요?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화마그네슘은 다른 일부 형태보다 흡수가 낮은 편이지만 원소 함량이 높고 배변 목적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영양 보완이 주목적이고 설사가 자주 생긴다면 구연산염이나 글리시네이트 등 다른 형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글리시네이트와 트레온산을 함께 먹어도 되나요?

형태가 다르다고 별개의 영양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제품의 원소 마그네슘을 합산하고, 종합영양제나 변비약의 함량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한 제품으로 목적을 충족할 수 있다면 여러 종류를 겹쳐 먹을 필요는 적습니다.

마그네슘은 언제 먹는 것이 좋나요?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위장 불편이 있다면 식후에 먹고, 하루 섭취량이 많다면 나누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먹었을 때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반드시 취침 전에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메가3와 함께 먹어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같은 식사 후에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영양제를 한 번에 먹고 속이 불편하다면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

약사의 한마디

러닝과 마그네슘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다리에 쥐가 나면 마그네슘이 반드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경련에는 훈련 강도와 근육 피로, 수분과 나트륨 상태, 과거 경련 경험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약국에서 근육 경련 시 마그네슘을 복용한 후 완화되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평소 견과류·콩·통곡물·채소 섭취가 적다면 음식부터 보완해 보세요. 음식으로 충분히 채우기 어렵거나 경련과 피로가 반복된다면 마그네슘 보충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흡수율 숫자 하나보다 복용 목적과 원소 마그네슘 함량, 설사 여부를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산화물은 무조건 나쁘고 글리시네이트는 무조건 좋다는 식의 선택보다, 자신이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적정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러닝과 마그네슘 관리는 여러 종류의 제품을 겹쳐 먹는 것이 아니라, 식사와 훈련 환경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만 합리적으로 보완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투석 치료를 받는 경우
  • 근육 경련과 함께 심한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 한쪽 다리의 통증·붓기·열감이 지속되는 경우
  • 눈 떨림이 얼굴의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 설사와 복통이 반복되는데도 고함량 제품을 계속 복용하는 경우
  • 항생제·갑상선호르몬제·골다공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 불면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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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
    Magnesium: Fact Sheet for Health Professionals.
    https://ods.od.nih.gov/factsheets/Magnesium-HealthProfessional/
  2.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Magnesium: Summary of Supporting Evidence.
    https://www.ausport.gov.au/ais/nutrition/supplements/group_c/magnesium/summary-of-supporting-evidence
  3. Arab A, Rafie N, Amani R, Shirani F.
    The Role of Magnesium in Sleep Health: A Systematic Review of Available Literature.
    https://pubmed.ncbi.nlm.nih.gov/35184264/
  4. Mah J, Pitre T.
    Oral Magnesium Supplementation for Insomnia in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https://pubmed.ncbi.nlm.nih.gov/33865376/
  5. MedlinePlus.
    Tetracycline Drug Information.
    https://medlineplus.gov/druginfo/meds/a682098.html
  6. MedlinePlus.
    Thyroid Drug Information.
    https://medlineplus.gov/druginfo/meds/a682475.html

작성자 소개

10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약과 건강 관리에 대해 상담해 온 약사입니다. 매일 아침 5km를 달리며 직접 경험한 러닝과 약사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및 러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이 있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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