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마치고 나면 바로 집으로 들어가거나 샤워부터 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운동에 집중하지만, 운동이 끝난 뒤 몸을 정리하는 과정은 쉽게 생략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러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목표한 거리를 채우면 운동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달리면서 러닝 직후 바로 멈추기보다 잠시 걷고, 뻣뻣하게 느껴지는 부위를 부드럽게 늘이는 시간이 운동을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러닝 후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야만 회복이 잘되거나 다음 날 근육통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칭은 몸이 뻣뻣하게 느껴질 때 편안함을 얻고 유연성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근육통과 부상을 모두 막아 주는 필수 절차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근육이 뭉치거나 찌뿌둥한 느낌은 스트레칭을 하면 현저히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러닝 후 스트레칭과 쿨다운의 차이, 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 종아리와 허벅지를 안전하게 늘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은 꼭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러너가 매번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다고 러닝이 잘못된 것도 아니며, 짧은 러닝 뒤 몸이 편안하다면 걷기만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러닝 뒤 종아리나 허벅지, 엉덩이가 뻣뻣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러닝 후 스트레칭이 몸을 편안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자신의 관절가동범위와 유연성을 관리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의 목적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
- 뻣뻣하게 느껴지는 근육을 부드럽게 늘이기
- 운동 후 몸을 편안하게 정리하기
- 유연성과 관절가동범위를 관리하기
- 평소와 다른 통증이나 긴장을 확인하기
- 러닝을 마무리하는 일정한 습관 만들기
과도하게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
- 다음 날 근육통을 완전히 예방하기
-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 모든 러닝 부상을 예방하기
- 스트레칭만으로 피로를 모두 없애기
-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기
운동 후 스트레칭의 회복 효과를 살펴본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근력 회복이나 관절가동범위, 지연성 근육통에서 뚜렷한 이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스트레칭이 의미 없다는 뜻이 아니라, 회복 효과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쿨다운과 러닝 후 스트레칭은 다릅니다
기존에는 운동을 마친 뒤 하는 모든 동작을 스트레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쿨다운과 정적 스트레칭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쿨다운은 운동 강도를 서서히 낮추는 과정입니다
쿨다운은 러닝을 마친 뒤 바로 멈추지 않고 3~5분 정도 천천히 걷거나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과정입니다.
빠르게 달리던 상태에서 갑자기 완전히 멈추기보다 서서히 속도를 줄이면 심박수와 호흡을 천천히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심장협회도 유산소운동 후에는 활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쿨다운을 권합니다.
쿨다운은 다음처럼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러닝 마지막 2~3분은 속도를 낮춘다.
- 달리기를 마친 뒤 3~5분 천천히 걷는다.
- 호흡이 편안해질 때까지 움직임을 유지한다.
- 어지럽거나 가슴이 불편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 그다음 필요하면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저는 러닝을 마친 뒤 바로 멈추기보다 5분 정도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정리합니다. 그날 러닝이 평소보다 힘들었다면 걷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립니다. 이런 과정이 운동을 갑자기 끝내지 않고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적 스트레칭은 근육을 일정 시간 늘이는 동작입니다
정적 스트레칭은 종아리나 허벅지를 한 자세에서 15~30초 정도 편안하게 늘이는 방식입니다. 근육이 당기는 느낌은 들 수 있지만 통증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잡아당겨서는 안 됩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은 쿨다운을 마친 뒤 몸이 어느 정도 따뜻한 상태에서 필요한 부위만 선택해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아리가 뻣뻣하다면 벽을 밀면서 뒤쪽 다리의 발꿈치를 바닥에 두고 종아리를 늘일 수 있습니다. 허벅지 앞쪽은 한쪽 발을 뒤로 접어 발목을 잡고, 무릎이 옆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편안하게 유지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부위를 빠짐없이 늘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 달린 뒤 유난히 뻣뻣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짧게 실시하면 됩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도 운동 후 몸을 서서히 진정시키고 유연성을 관리하는 스트레칭 동작을 안내합니다. 다만 이 역시 통증을 참으며 강하게 실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는 부분
뻣뻣한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러닝 뒤 종아리나 허벅지가 당기고 굳은 것처럼 느껴질 때 부드럽게 스트레칭하면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스트레칭 직후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과 근육의 손상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몸이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다음 날 근육통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러닝 후 스트레칭은 ‘회복을 보장하는 치료’가 아니라 ‘뻣뻣한 느낌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연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두 번의 스트레칭만으로 유연성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 없는 범위에서 일정 기간 반복하면 특정 근육과 관절의 가동범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 러닝 직후에만 짧게 하는 것보다 별도의 스트레칭 시간을 정해 꾸준히 실시하는 편이 좋습니다. 운동 직후 스트레칭과 장기적인 유연성 훈련은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몸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됩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평소와 다른 불편함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쪽 종아리만 유난히 아픈가
- 허벅지 뒤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있는가
- 무릎이나 발목에 붓기와 열감이 있는가
-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기 어려운가
- 스트레칭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가
이런 증상은 단순한 근육의 뻣뻣함과 다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를 더 강하게 늘여서 풀려고 하지 말고, 러닝을 쉬면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러닝을 마무리하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매번 러닝 뒤 천천히 걷고 필요한 부위만 짧게 늘이는 순서를 정해 두면 운동을 시작하고 끝내는 흐름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다만 시간이 없을 때 스트레칭을 하지 못했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걸으면서 호흡과 심박수를 낮추고, 스트레칭은 그날 몸 상태와 시간에 따라 선택해도 됩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을 하면 종아리가 덜 굵어 보일까요?
러닝을 시작한 뒤 종아리가 굵어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운동 직후에는 사용한 근육으로 혈류가 늘고 종아리 근육이 긴장하면서 평소보다 단단하고 부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운동에 적응하는 초기에는 근육의 뻐근함이나 가벼운 부종이 함께 나타나 더 굵어진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러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종아리가 이전보다 굵고 단단해진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습니다. 러닝 뒤 종아리와 허벅지를 충분히 늘이는 습관을 들인 뒤에는 스트레칭을 생략했을 때보다 부풀어 오른 느낌이 덜하고 다리가 편안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은 긴장되고 뻣뻣해진 근육을 편안하게 늘이고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종아리가 뭉치고 단단해 보이는 느낌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칭이 이미 발달한 근육량을 줄이거나 종아리 형태를 영구적으로 가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적인 종아리 모양은 러닝 강도와 오르막 훈련, 착지 습관, 체지방, 부종과 개인의 체형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미용적인 목적으로 러닝 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종아리 근육을 없애는 방법’보다는 운동 후 긴장감과 뻣뻣함을 줄이고 다리를 편안하게 정리하는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으로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운동 다음 날이나 이틀 뒤에 나타나는 근육통을 지연성 근육통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거나 평소보다 긴 거리와 빠른 속도로 달린 뒤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러닝 후 스트레칭을 하면 이러한 근육통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운동 후 스트레칭이 다음 날 근육통을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줄인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칭을 했는데도 다음 날 다리가 뻐근할 수 있고,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어도 별다른 근육통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근육통에는 이전 운동 경험과 당일 운동량, 속도, 경사, 회복 상태 등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다음 날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하나보다 다음 요소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거리와 속도를 갑자기 늘리지 않기
- 러닝 사이에 충분한 회복 시간 두기
- 수면과 식사를 소홀히 하지 않기
- 심한 피로가 남아 있으면 다음 운동 줄이기
- 새로운 훈련은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기
러닝 후 스트레칭은 이 과정에 추가할 수 있는 선택지이지만, 운동량과 회복 관리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 부위별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러닝 후 스트레칭은 모든 부위를 빠짐없이 오래 늘이기보다, 그날 뻣뻣하게 느껴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짧고 편안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동작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약 15~30초 유지하고, 좌우를 번갈아 실시하세요. 반동을 주거나 숨을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벽을 양손으로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보냅니다. 뒤쪽 발꿈치는 바닥에 두고 발끝은 앞을 향하게 합니다.
앞쪽 무릎을 천천히 굽히면서 뒤쪽 종아리가 편안하게 당기는 지점에서 멈춥니다. 허리를 지나치게 숙이거나 뒤꿈치를 억지로 누르지 마세요.
러닝 후 종아리가 자주 뻣뻣하다면 무릎을 편 자세와 약간 굽힌 자세를 각각 실시할 수 있습니다. 무릎을 조금 굽히면 종아리의 다른 부위가 당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허벅지 앞쪽 스트레칭
벽이나 의자를 한 손으로 잡고 한쪽 무릎을 뒤로 접습니다. 같은 쪽 손으로 발목을 잡고 발을 엉덩이 방향으로 가볍게 당깁니다.
양쪽 무릎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허리를 과하게 젖히지 마세요. 허벅지 앞쪽이 편안하게 늘어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뒤쪽 스트레칭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뒤쪽 무릎을 살짝 굽힙니다. 앞쪽 무릎은 편안하게 펴고 발끝을 위로 든 뒤, 허리를 둥글게 말기보다 엉덩이를 뒤로 보내는 느낌으로 상체를 조금 숙입니다.
손으로 발끝을 반드시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허벅지 뒤쪽에 당김이 느껴지는 지점에서 멈추세요.
엉덩이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 한쪽 발목을 반대쪽 허벅지 위에 올립니다. 허리를 편안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상체를 조금 앞으로 기울입니다.
엉덩이 바깥쪽이 부드럽게 당기면 충분합니다. 무릎을 손으로 강하게 누르지는 마세요.
| 부위 | 기본 방법 | 유지 시간 |
|---|---|---|
| 종아리 | 벽을 짚고 뒤쪽 발꿈치 내리기 | 15~30초 |
| 허벅지 앞쪽 | 발목을 잡고 무릎 뒤로 접기 | 15~30초 |
| 허벅지 뒤쪽 | 한쪽 발을 앞으로 두고 엉덩이 뒤로 보내기 | 15~30초 |
| 엉덩이 | 앉아서 발목을 반대쪽 허벅지 위에 올리기 | 15~30초 |
한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각 부위를 한 번씩만 실시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경우에만 2회 정도 반복해 보세요.
폼롤러를 함께 사용해도 될까요?
폼롤러가 편안하게 느껴진다면 러닝 후 스트레칭과 별도로 종아리와 허벅지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 부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릎과 발목 같은 관절을 직접 누르기
- 정강이뼈와 발등처럼 뼈가 가까운 부위를 강하게 누르기
- 붓거나 열감이 있는 부위를 계속 압박하기
- 날카롭게 아픈 지점을 참고 오래 누르기
- 멍이 들 정도로 강한 압력을 사용하기
폼롤링은 반드시 해야 하는 회복법은 아닙니다. 사용했을 때 몸이 편안하다면 짧게 활용하고, 오히려 통증이 심해진다면 중단하세요.
스트레칭보다 쉬어야 하는 통증
근육이 전체적으로 뻐근한 것과 특정 부위가 날카롭게 아픈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러닝 후 스트레칭으로 억지로 풀려고 하지 마세요.
- 한쪽 무릎이나 발목만 반복해서 아픈 경우
- 특정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뚜렷한 경우
- 붓기나 열감, 멍이 나타나는 경우
- 체중을 싣거나 걷기 어려운 경우
- 스트레칭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게 되는 경우
이때는 아픈 근육이나 힘줄을 더 길게 늘이거나 폼롤러로 강하게 누르기보다 운동을 쉬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러닝 후 스트레칭은 몇 분 정도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부위 3~4곳을 각각 15~30초 정도 늘이면 약 5분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길다고 효과가 반드시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해야 하나요?
매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이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유연성을 관리하고 싶을 때 꾸준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다음 날 근육통이 없어지나요?
근육통을 완전히 예방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편안함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운동량과 휴식, 수면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러닝 직후 바로 시작해도 되나요?
먼저 3~5분 정도 천천히 걸으며 호흡과 심박수를 낮춘 뒤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하게 당길수록 효과가 좋은가요?
아닙니다. 통증이 아니라 부드러운 당김이 느껴지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반동을 주거나 아픔을 참으며 늘이지 마세요.
러닝을 하면 종아리가 굵어지나요?
러닝 초기에는 운동 직후 혈류 증가와 근육 긴장, 가벼운 부종 때문에 종아리가 단단하고 굵어 보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이나 앞꿈치 위주의 달리기를 많이 하면 종아리 사용량도 커질 수 있습니다.
러닝 후 천천히 걷고 종아리를 부드럽게 늘이면 뭉치고 부풀어 오른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스트레칭만으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약사의 한마디
약국에서 운동 후 뻣뻣함을 이야기하는 분들에게 스트레칭을 권할 때도 통증을 참고 강하게 하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편안하게 늘이는 것과 아픈 부위를 억지로 당기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러닝 뒤에는 먼저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정리하고, 종아리나 허벅지가 뻣뻣한 날에만 짧게 스트레칭합니다.
러닝 후 스트레칭은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숙제가 아닙니다. 몸을 편안하게 정리하고 유연성을 관리하는 선택지로 활용하되, 통증이 있다면 스트레칭보다 휴식과 원인 확인을 우선하세요.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한쪽 관절이나 발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 붓기나 열감, 멍이 있는 경우
- 체중을 싣거나 걷기 어려운 경우
-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는 경우
- 저림이나 감각 저하, 힘 빠짐이 동반되는 경우
- 며칠 쉬어도 통증이 줄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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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Afonso J, Clemente FM, Nakamura FY, et al. The Effectiveness of Post-Exercise Stretching in Short-Term and Delayed Recovery of Strength, Range of Motion and 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https://pubmed.ncbi.nlm.nih.gov/34025459/ - American Heart Association. Warm Up, Cool Down.
https://www.heart.org/en/healthy-living/exercise-and-physical-activity/fitness-basics/warm-up-cool-down - National Health Service. How to Stretch After Exercising.
https://www.nhs.uk/live-well/exercise/how-to-stretch-after-exercising/
작성자 소개
10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약과 건강 관리에 대해 상담해 온 약사입니다. 매일 아침 5km를 달리며 직접 경험한 러닝과 약사로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및 러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이 있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세요.
